Maestro Touch interview


Hello. Maestro Touch.

“털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역할을 해온 인류 역사의 숨은 동반자지만, 진화를 거듭한 인간에게 털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여겨지는 것 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이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관리 받을 타이밍이다. 모두 제모를 시작하자! 고통 뒤의 즐거움은 생각보다 달콤하다.”

 

Why?
마에스트로터치의 선택과 이유

이름이 굉장히 웅장한 느낌이 있어요. 이름을 마에스트로 터치로 짓게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요?

마에스트로가 이탈리아어로 예술가, 전문가에 대한 경칭 또는 호칭인데요. 품격높은 손길로 아름다움을 표현하자 라는 취지에서 제가 직접 지은 이름이에요. 이름은 굉장히 멋있고 좋은데 사실 진짜 이곳이 무엇을 전문으로 하는 집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마에스트로 터치 라는 이름만 보고는 알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 무척 애정이 가는 이름이에요.

지금은 많이 대중화가 되어가고 있지만 원장님이 처음 시작하셨을 즈음은 왁싱이라는 분야가 조금 생소했을 것 같아요. 왁싱쪽으로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솔직히 틈새 미용시장을 잡은거죠. 초창기에는 특정인을 대상으로 오피스텔 같은 암묵적인 곳에서 시술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이제는 왁싱이 매스컴을 통해서 많이 알려졌고, 속옷이 점점 작아지고 개인 관리를 많이 하다보니 당연히 왁싱을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실제로 수영이나 헬스, 요가 같은걸 즐기면서도 복장도 그렇고 노출이 많이 심해지고 있잖아요! 그리고 이전에 비해 성적으로 어필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게 되면서 전 ‘이게 딱이다!’ 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시기에 참 하기 좋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요.

이제 경력은 얼마나? 그동안의 경험과 경력을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려요.

제 전공은 원래는 도자기였어요. 도자기와 왁싱은 조금 연결고리가 없어보일 수도 있지만 모두 손으로 하는 것이고, 또 왁싱을 하는 것이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저랑도 잘 맞았구요. 무언가를 예쁘게 만든다는 것이 너무 즐겁고, 또 저 스스로 꾸미는 것도 무척 좋아해요. 왁싱 경력은 이제 6-7년정도 되었는데, 지금이 딱 최적기인 것 같아요. 이제는 시장길에 샵이 위치해도 많이 어색하지 않잖아요. 왁싱샵도 미용실 같은 개념으로 많이 변화한 것 같아요.

요즘 젊은층에게 제일 핫한 거리인 것 같아요! 샤로수길에 오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언제부터 이곳에 자리하게 되었는지요?

원래는 제가 협회 소속으로 강연이나 세미나를 위주로 활동했었는데요. 중국쪽으로 강연이나 출장을 가게되면 실제 활동하고 있는 사업장이 있어야 해서 이렇게 샵을 마련하게 되었어요. 샤로수길로 오게 된 계기는 딱히 없어요. 저는 이 곳에서 정말 오래 살았거든요. 37년 토박이에요!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손님에게 좀 더 품격있게 대하자 라는 생각으로 이 곳에 자리하게 되었어요. 한 가지 안타까운건 사람들이 보통 좋은 것을 찾고 전문적인 것을 찾을 때 강남이나 홍대를 많이 생각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 샵을 홍보할때도 ‘강남까지 가지 마세요. 여기서도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라는 점을 강조했어요. 지금은 다행히도 골목상권들이 뜨면서 실제로 그렇게 점점 변화하고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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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마에스트로터치만의 방식

샵을 오픈할 때 처음부터 1인샵으로 운영할 생각이셨는지?

네. 저는 처음부터 왁싱은 1인샵이 맞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왁싱샵을 많이 다녀보았지만, 왁싱은 고통이 많이 수반되잖아요. 혹시 브라질리언 왁싱 해보셨나요? 대형 샵같은 경우는 넓은 공간에 칸막이가 쳐져있어요. 다른 시술하시는 분들의 수다 소리가 엄청나게 들려요. 근데 어떤 생각이냐면 ‘아파죽겠는데 이게 뭐가 좋다고 저렇게 웃고 떠들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얘기소리가 다 들려요. 내 얘기도 아마 그쪽에 들리겠죠? 그래서 이건 옳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가장 예민한 시술이고, 가장 프라이빗해야하는데 소음이 신경 쓰인다거나 여러사람이 마주치면 안되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공간도 처음에 ‘이 정도면 무리가 없겠어’ 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작하게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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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나요?

저는 완전히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요.

100% 예약제로 운영하면 장단점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점이 있을까요?

시장골목에서 100% 예약제를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손님들에게 혼란을 많이 줬었어요. ‘어? 왜 손님도 없으면서 안 받아?’ 라는 질문 많이 하셨거든요. 하지만 점점 프라이빗한 공간이라는걸 손님들이 공감해주시면서부터 이제는 매우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시고.. 요새는 전화오면 ‘지금 예약 안되죠?’ 이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세요. 꼭 1주일 전에 예약전화도 주시구요! 미안할정도로 고객님들께서 예약제 시스템을 너무 잘 따라주고 계시달까? 감사한 부분이죠.

장점이라고 하면 당연히 시간배분으로 인한 내 시간의 활용이 많다는 것이에요. 너무 좋아요. 수업도 나갈 수 있고, 잠깐 나가서 바람도 쐬고 놀다 올 수도 있고. 근데 막상 내가 일하려고 할 때 약속을 어기는 고객님이 생겨버리면 답이 없는거죠. 다행스럽게도 그 비중이 많지는 않아요. 아시다시피 이 동네가 상위 대학가가 많이 모여있고, 교육을 많이 배우신 분들이 주로 찾아주셔서 그런지 무리한 요구를 하신다거나 함부로 하시지 않으세요. 평일에는 동네 주변분들이 많이 와주시고, 주말 같은 경우엔 오히려 지방에서 많이 찾아주세요. 유학생도 많구요. 왁싱에 대해서도 굉장히 호의적인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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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컨셉 그리고 공간에 관하여

일반적인 왁싱샵들과는 살짝 다른 분위기인 것 같아요. 매장의 컨셉을 설명해주세요.

바(bar) 같죠? 아무래도 저 혼자 운영하는 샵이다보니 제 취향이 많이 반영되었어요. 기존의 피부, 네일샵처럼 하얀 분위기 였다면 제가 10시간 넘게 이 공간에서 작업하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제 취향이 들어가서 재밌고 즐겁게 왔다갔다 하며 작업할 수 있는 것 같구요.
이 공간을 그냥 조그만 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손님들도 거실에 있다가 방 안으로 들어가서 왁싱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계시구요. 다른 분하고도 겹치지 않고, 차 한잔 마시고, 저랑 얘기하고 왁싱하고 가시고. 편안하지만 세련된 분위기를 지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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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싱샵이 남들에게 드러내기 싫은 치부를 드러내고 다듬는 공간이다보니 공간을 꾸밀 때 어떤 기준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여기가 딱 4평 이에요. 4평이 살짝 안되려나? 그냥 방 한칸 수준이다보니까… 프라이빗한 느낌을 위해 공간을 특별하게 잘 나누었어야 했는데, 솔직히 어려운 부분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걸 극복하려고 커튼과 조명 사용을 조금 많이 했구요. 조명의 톤도 조금 낮추고, 몽환적으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결과적으로 만족해요. 저랑도 잘 맞는 것 같구요!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공간을 구상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

원래 인테리어 업체 6군데 정도와 상의를 했었어요. 근데 제 생각과 취향을 말해서 하나도 된 곳이 없어요. 카페나 바같은 느낌을 주고싶었고, 그래야 제가 더 즐겁게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업체측에서는 큰 데미지나 모험을 하고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미용 전문으로 하는 업체를 만났었는데, 한번도 이렇게 작업해본 적이 없고 이렇게 진행하면 잘못될 가능성도 조금 있는 것 같다는 말씀만 계속 하셔서 결국 업체와는 바닥하고 벽만 작업했어요. 나머지는 제가 혼자 다 했어요! 천장은 도면을 직접 짜서 나무를 맞춘거에요. 최종 목표는 저 천장을 드라이플라워로 꽉 채우는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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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하면서 힘들진 않으셨나요?

전혀요. 너무 재밌어서 왁싱을 안할 뻔 했어요.

오픈하고 처음 반응은 어땠나요? 그리고 지금 많이 달라진 점은?

여기 오픈 준비기간부터 모르시는분들한테 까지 전화가 정말 많이 왔었어요. 여기에 도대체 무슨 샵을 차릴거냐고. 그래서 저는 당연히 ‘무언가를 오픈하려면 이렇게 많은 전화가 오는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여기가 계속 망하는 자리였대요. 딱 이 자리가! 하지만 저는 알고있었죠. 단골로 자주 왔던 가게거든요. 왁싱샵이 생긴지 이제 2-3년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굉장히 생소해하고 쑥쓰러워 하시면서 지나가시는 분들도 있어요. 1층이라 방음이 잘 안되서 ‘어머 여기 왁싱한대. 부끄러워 쳐다보지마~’라는 말소리도 너무 잘 들리구요. 어떤 분들은 괜히 건너서 다른 방향으로 지나가는 분들도 계셔요. 왁싱에 대한 호불호가 아직은 조금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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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마에스트로터치와 사람들

사람들이 꾸준히 찾아오나요?

저희는 재방문율이 80%가 높아요. 거의 단골이세요. 이 동네 분들은 이 동네를 잘 벗어나지 않으셔요. 모두 다 해결할 수 있고 동네가 아기자기하게 좋기때문에. 정말 친구같은 분들이에요. 장보다가 들러주시는 분도 계시고, 서로서로 심부름도 해주고 끝나고 술도 마시고 굉장히 친해요.

혹시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다면?

변태죠. 저희샵은 그래도 1층이라 변태가 거의 없어요. 변태짓을 하려해도 리어카가 지나가고 할머니들이 두부 파시고 하시거든요. 2-3층이나 오피스텔은 그런 경우가 아직도 꽤 많아요. 하지만 저희 샵이 1층이라 역으로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누군가 벌컥 들어오시진 않을까 불안해 하시더라구요. 남자 브라질리언 왁싱의 경우 시술 단가가 높구요. 그러다보니 모든 샵에 대한 정보를 다 알아보고 오시기 때문에 실력과 상관없이 1층은 배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브라질리언 왁싱의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가요?

여자분들은 브라질리언 왁싱이 가장 많구요. 남자분들은 브로우 왁싱이 가장 많아요. 남자분들은 딱히 꾸밀 곳이 눈썹밖에 없어요. 남자분들이 눈썹에 이렇게 호응을 많이 해주실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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샵을 꾸밀때 가장 신경썼던 물건이 있나요? 아니면 원장님을 드러내는 물건이 있나요?

거울? 거울을 사는데 신경을 많이 썼구요. 요즘은 저런 거울의 디자인이 참 많이 나왔지만 제가 구매했을 당시에는 수입품이어서 구하기가 힘들었어요. 돈도 많이 들었구요. 모양을 찾는것도 오래걸렸구요. 그렇지만 요즘에 가장 예뻐하는건 요 선인장이에요. 1년에 물 2번 정도만 주면 되니 신경도 많이 안써도 되고 분위기도 있고 공기정화에도 좋아서 제가 굉장히 아껴요. 제가 또 양재동의 꽃시장도 자주 방문해서 직접 드라이플라워도 만들어요. 좋아하는 손님이 계시면 선물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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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영감의 원천.

일의 집중도를 높이는 방법? 일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동네를 한 바퀴 돌아요. 공기도 좀 정화시키고 뭐가 새로 생겼는지 구경도 하고 생각할 것도 걸어다니면서 정리하고 기분 전환을 위해서 꼭 필요해요. 좁은 곳에서 하루 종일 즐겁게 일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거든요. 활력소를 찾으려고 많이 노력해요. 영화도 한 편 보고 오구요.

왁싱쪽에서 새로운 트렌드나 영감을 얻는 방법?

세미나나 협회 그리고 수강생들을 통해서 가장 많이 얻어요. 세미나 같은 경우 한달에 2번 크게는 1년에 한번 있는데 한번도 빠짐없이 참여하는 편이에요.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있고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해야하는 편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제가 또 많이 다녀야 하거든요. 제가 또 핫 한 공간은 많이 찾아다니는 편이에요. 서촌을 주로 많이 가요. 계단집! 옛날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느낌이라 참 좋구요. 서촌에서도 안주마을과 밥딜런은 자주 방문하는 곳이에요. 보통 트렌드는 그런 곳 여기저기서 얘기하는 것으로부터 자연스레 알게 되더라구요.

 

maestro touch

 

꼭 신경 쓰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면?

저는 키가 큰 편이라 조금만 꾸며도 굉장히 촌스럽고 과해져요. 그래서 보통 간단하지만 실용성 있고 느낌을 줄 수 있는 팔찌나 시계 정도만 꼭 착용하구요! 오늘은 까만 시계를 했어요. 포인트만 한 두개 정도 주는 편이에요.

매장에 흘러나오는 플레이리스트는 무슨 기준으로 만들어요?

제가 하나하나 모아서 샵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놓은거에요. 보통은 올드재즈구요. 앤틱하면서 그루브한게 저랑 또 잘 맞는다고 생각하구요. 너무 들뜨지도 너무 가라앉지도 않아서요. 제 감정 컨트롤하기 가장 좋은 곡들로만 구성 했어요. 너무 신나면 들뜨니까 눌러주게 올드한 재즈를 많이 틀어놓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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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활동은 어떻게 즐기고 계신가요?

저는 꽃시장을 자주 가는 편이에요. 꽃냄새도 맡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떨이 꽃도 사와서 조그맣게 만들고 지인들에게 선물도 하고 그래요. 취미라고 얘기하긴 그렇지만 동물을 좋아해서 주말에는 동물을 많이 돌보구요. 유기고양이 길고양이가 많아서 사료도 주기도하고, 집에 물고기도 있고, 장수풍뎅이도 있고, 굼벵이도 있고, 가재도 있고… 되게 많아요! 주말에 물 한번 갈아주고, 청소하고, 밥 사러 갔다오면 하루가 다 가요. 그게 취미이기도 하구요. 너무 다정한게 문제인 것 같아요!

전문가에게 취미는 어떤 존재일까요?

사치라고 생각해요. 우선은 쉬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취미로 꼭 뭔가를 하기보다는 여행과 같이 자유로운 마음으로 쉬면서 해야된다고 생각하구요. 몸의 정비가 우선이기 때문에! 취미는 말 그대로 즐기면서 해야하는데… 몸도 안되면서 취미 생활을 한다는건 말이 안되는 것 같아요.

 

What?
마에스트로터치만의 차별점?


시술하면서 꼭 지키고 있는 철학이나 원칙이 있으신가요?

위생이나 좋은 브랜드 제품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구요. 소독도 당연하구요. 당연한것에 대해서는 더 얘기를 안 할게요. 저는 장사꾼이기도 하지만, 너무 과하게 욕심을 내지 않고 손님들과의 공감, 소통, 신뢰를 통해 깊이있게 가고싶어요.

 

maestro touch

 

샵에 방문한 손님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하고계신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면요?

우선 샵에 들어오면 궁금한게 많으신가봐요. 손님들이 질문을 많이 해주셔요. 그런 부분들을 얘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친구 같아 지더라구요. 이미 전화상으로 한번 대화가 오고갔기 때문에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구요! 제가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지만 설명은 잘 해드리는 편이라 서로의 거리감을 좁히며 대화로 풀어가죠. 샵의 인테리어도 대화의 소재가 되는 편이구요. 전문가분들이 오시면 제가 조언을 얻기도 하구요. 손님들과는 매우 친한편이에요.

왁싱에 대한 생각과 앞으로 사람들이 왁싱을 어떻게 생각했으면 좋겠는지 궁금합니다.

꼭 해야하는 것! 점점 더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있구요. 속옷은 점점 작아지는데 털은 수북하면 안되잖아요. 또 노출이 많아지는데 털이 그대로 있으면 미관상 좋지 않구요. 흐름상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인 것 같아요. 요즘은 또 왁싱분야가 대학교 정규 과정으로도 들어가고 있어요. 대학교는 굉장히 상업적인 곳이기 때문에 왁싱을 받아들인 다는 것 자체가 이미 시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Work?
전문가의 업에 관하여

언제까지 이 일을 하고싶으신가요? 그때까지 일을 하기 위해 현재 준비하고 있거나 노력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죽을때까지 해야죠?! 100세 시댄데! 사실 교육이나 후배 양성을 많이 염두에 두고있어요. 저도 이제 나이가 있기 때문에 점점 몸으로 뛰는게 무리가 있어요. 팔목도 아프구요. 교육의 연장선으로 교재나 제품개발도 목표로 두고있어요.

앞으로의 목표는요?

저는 더 이상 샵의 규모를 늘리거나 확장할 생각은 없지만, 아까도 잠깐 말씀 드렸다시피. 책을 낸다던가 교육 쪽으로 더 깊게 생각을 한다거나. 제품을 만든다거나요. 왁스가 거의 고가의 외국제품이거든요. 슈가도 마찬가지고. 이런 제품을 한국에서 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나중에 제 이름을 걸고 브랜드도 런칭하고 싶어요.

 

maestro touch

 

왁싱샵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부탁드려요.

처음부터 좋은 조건만 찾아보면 내가 하려고 했던 것에 대한 본질을 잊게되요. ‘내가 여기있다. 너가 와라’ 가 되어야 하는데, ‘기다려 내가 거기 갈거야’가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건 창업자에게는 조금 위험한 발상이 아닐까요? 요즘 고객들은 샵의 존재감과 진심에 대해서 다 알거든요. 그래서 고객들이 찾아가는거지 다 준비된 곳으로 가려 하는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거잖아요. 좋은 아이템이 있다면 전문성을 가지고 진실되게 한다면 분명 알아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또 마음만 있어서도 안되구요! 화려한 경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인 전문성을 갖추는게 정말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MaestroTouch is ________?
마에스트로터치가 말하는 마에스트로터치는?

어떤 샵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싶으신지?

그냥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꼼꼼한 시술을 하는 곳? 어떤 정형화 된 모습이 싫어서 이렇게 지금까지 오게 되었잖아요. 전문성을 갖추었지만 편하게 오고갈 수 있는 퀄리티 좋은 동네의 왁싱샵으로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강남과 홍대까지 가지 마세요!

 

maestro touch

 

 

Maestro Touch 

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50 광명빌
010-7664-0624
instagram.com/maestro_touch

 

edit : 이수진 / photo : 오치화 / design :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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